백남준 담임목사 성찬의 바른 의미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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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은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떡과 잔을 나누시며 “이를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기억’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이 지금 내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되새기는 행위입니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내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값비싼 은혜인지”, 그리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깨닫습니다.
성찬의 떡을 받을 때, 우리는 주님의 찢기신 몸을, 잔을 마실 때, 주님의 흘리신 피를 마음에 새깁니다.
그 순간, 성찬은 감사와 헌신의 결단의 자리가 됩니다.
바울은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28절)라고 경고합니다.
성찬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아무렇게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살핀다’는 것은 내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고 겸손한 신앙의 자세로 서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혹시 내 안에 미움과 불순종, 자만과 형식적인 신앙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찬은 회개와 화해, 공동체의 연합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허락하신 이 거룩한 예식의 자리에 초대 되었음에 감사하며 거룩한 성찬의 백성답게 이제는 삶에서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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